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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망치면 정시도 어렵다 (종합전형의 정시화)
내신 망치면 정시도 어렵다 (종합전형의 정시화)

 

내신 망치면 정시도 어렵다 (종합전형의 정시화)

수시·정시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는 입시 구조에서 내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내신이 정시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와 그 배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목차

정시 확대와 종합전형의 경계 허물기

최근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비중이 늘어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내신보다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인식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교육부 정책 기조는 ‘정시 확대’인 동시에 ‘종합전형 요소의 정시 반영’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대학들은 정시에서도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생활기록부(학생부)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에서도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 종합 평가 요소를 일정 비율 반영하거나, 동점자 처리 기준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다수 대학이 '수능 100%' 구조를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교과 이수 여부, 출결, 봉사활동 등 학생부 항목을 활용해 전형 자료로 삼는 구조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정시는 더 이상 ‘성적만 보고 뽑는 전형’이 아니며, 수시와 정시의 경계는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를 ‘정시의 종합전형화’라고 부릅니다. 이 흐름 속에서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는 정시 전략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시에서 생활기록부와 내신이 작용하는 방식

그렇다면 정시에서 내신이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2024~2025학년도 기준, 주요 대학의 정시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항목과 방식입니다.

대학명 학생부 반영 여부 반영 항목 비고
서울대 반영 교과 이수, 세특, 출결 등 서류 평가로 정성적 활용
연세대 부분 반영 내신 성적, 봉사활동 수능 이후 면접 자료로 사용
고려대 간접 반영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특정 전형군에서 사용
서강대 반영 출결, 수상경력 교차 지원 시 활용

 

이처럼 정시에서도 학생부가 단순 참고자료를 넘어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점자 처리 기준에서는 내신 성적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다수 대학은 수능 성적이 동일한 경우 내신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정시도 내신이 중요한 시대’ 임을 뜻합니다.

정시 중심 전략이라도 내신 관리가 필수인 이유

정시 중심 전략을 택하더라도 내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1. 고3 1학기 내신은 수시와 정시 모두에 영향

고3 1학기 내신은 수시 평가뿐 아니라 정시 수능 이후 면접 전형 시 평가 요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3 내신은 생활기록부에 반영되므로, 정시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 추가 자료가 요구되는 경우 필수 평가 요소가 됩니다.

2. 정시에서의 면접 평가에 생활기록부 활용

정시 면접형 전형에서는 생활기록부가 질의응답의 기준자료가 됩니다. 이때 수업 참여도, 세부능력특기사항 등의 진술이 충실하지 않거나, 내신 등급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동점자 기준에서 불이익

정시에서 수능 점수가 동일한 경우 내신 성적이나 봉사시간, 출결 등이 동점자 결정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이 경우 조금이라도 내신이 높은 학생이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는 특히 경합이 심한 SKY, 중상위권 대학에서 자주 발생하는 시나리오입니다.

4. 학업 역량의 지표로 여전히 유효

AI 채점, 정성적 평가 요소가 강화되는 시대일수록 생활기록부의 질과 내신 등급은 학생의 학업 태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정시형’ 학생이라고 해도 꾸준한 수업 참여와 내신 관리는 대학의 신뢰를 얻는 핵심이 됩니다. 📝

결론: 정시 전략에도 내신은 필수다

이제는 정시만 잘 보면 된다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종합전형의 요소들이 정시에 점차 침투하면서, 내신과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정시 중심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더라도 내신을 포기하거나 방치하면 결정적 순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생들은 고1부터 고3까지 내신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생활기록부를 충실히 작성해나가야 합니다. 이는 단지 수시용 준비가 아니라 정시 성공을 위한 기본 토대입니다. 내신이 약하면 정시도 위태롭다는 사실, 지금부터 명확히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입시 전략의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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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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