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서울대 수학 심층 vs 연고대 수리논술, 뭐가 다를까?
서울대는 2025학년도부터 수시전형에서 수학 심층문제 기반 평가를 본격 도입합니다. 한편 연세대와 고려대는 수년 전부터 수리논술 전형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평가해 왔습니다. 이 둘은 모두 ‘서류+정량’이 아닌 수학 능력을 서술·설명하는 평가 방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구조, 난이도, 평가 방식에서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대 수학 심층문제와 연세대·고려대 수리논술을 비교 분석하고, 각각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안내합니다. 🎯
목차
- 1. 서울대 수학 심층문제와 연고대 수리논술 개요
- 2. 문제 유형, 평가 방식 비교
- 3. 출제 의도와 평가 기준 차이
- 4. 수험생 맞춤 전략 제안
- 5. 결론: 평가의 철학부터 다른 두 방식
1. 서울대 수학 심층문제와 연고대 수리논술 개요
서울대는 2025 수시모집부터 자연계열 중심으로 수학 구술 기반 심층 평가를 도입합니다. 이는 면접 형식을 따르되, 실제 수학 문제를 구술로 해결하며 사고과정을 설명하는 형식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논술 전형에서 수학(수리논술) 문제를 통해 지원자의 계산력, 논리력, 창의력 등을 평가합니다. 문제를 글로 서술해 풀이 과정을 제출하는 전통적인 ‘필답형 논술’입니다.
📌 기본 구조 비교
구분 | 서울대 수학 심층문제 | 연세대/고려대 수리논술 |
---|---|---|
전형 유형 | 학종(면접 포함) | 논술 전형 |
형식 | 구술형 평가 (말로 설명) | 서술형 평가 (글로 풀이 작성) |
평가 시간 | 15~20분 (예상) | 90~120분 (실제 시험) |
문제 수 | 1~2문항 (단계형) | 3~5문항 (다양한 난이도) |
즉, 서울대는 수학 구술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사고력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고대는 서면 논술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수학적 논리를 평가합니다.
2. 문제 유형, 평가 방식 비교
① 서울대 수학 심층문제
- ✅ 출제 범위: 미적분, 확률과 통계, 수열, 기하 등 고등 수학 전 범위
- ✅ 유형: 조건 제시 → 풀이 설명 → 개념 확장
- ✅ 응답 방식: 면접관 앞에서 구술로 답변
② 연세대·고려대 수리논술
- ✅ 출제 범위: 미적분 중심 + 수열, 함수, 기초 확통
- ✅ 유형: 일반형 계산, 서술형 설명, 창의 문제 혼합
- ✅ 응답 방식: 답안지에 서술 (도표, 식 포함)
📊 출제 유형 비교 요약
항목 |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
---|---|---|---|
대표 유형 | 단계형 구술 문제 | 고난도 계산 문제 + 개념 설명 | 개념 응용형 + 실생활 연계 문제 |
창의 문제 | 조건 바꾸기 등 변형 가능 | 응용·추론형 포함 | 실생활 기반 문제 출제 경향 |
3. 출제 의도와 평가 기준 차이
서울대의 수학 심층문제는 단순한 정답 확인이 아닌 ‘풀이의 흐름과 논리적 타당성’을 구술로 설명하는 능력에 집중합니다. 즉,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다른 접근은 가능한지”를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반면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리논술은 문제의 최종 풀이력과 정리된 표현 능력에 집중합니다. 수식 작성, 문장 구성, 결과의 정확성 등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서울대는 ‘사고 과정’, 연고대는 ‘풀이 결과’
서울대는 지원자의 수학적 직관, 문제 해결 전략, 응용 사고를 평가하고, 연고대는 계산 정확성, 논리 전개, 수식 활용 능력을 평가합니다.
4. 수험생 맞춤 전략 제안
📘 서울대 심층 준비 전략
- 수능 기출을 설명 형태로 구술 연습
- 교과 개념을 바탕으로 ‘왜’를 말하는 훈련
- 수학 탐구활동, 세특 연계 활동 기록 강화
- 면접 연습 스터디 (수학 주제 중심) 권장
📋 연고대 수리논술 준비 전략
- 최근 5년간 논술 기출 반복 풀이
- 서술형 풀이 쓰기 연습 필수
- 수식 + 문장 구성의 균형 잡힌 답안 작성
- 문제별 채점 기준 파악 및 시간 안배 연습
두 전형 모두 수학 실력 외에 표현력, 설명력, 전략 수립 능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단순 계산 문제와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5. 결론: 평가의 철학부터 다른 두 방식
서울대의 수학 심층문제와 연고대 수리논술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철학과 목적,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서울대는 “생각을 어떻게 하는가”를 보고자 하며, 연세대·고려대는 “풀이를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평가합니다.
수험생은 대학별 전형 특성과 출제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방식의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학은 단순히 잘 푸는 것이 아니라,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
더 많은 학습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