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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영어 A vs 고등 영어 5등급, 뭐가 달라졌나?
중등 영어 A vs 고등 영어 5등급, 뭐가 달라졌나?

 

중등 영어 A vs 고등 영어 5등급, 뭐가 달라졌나?

중학교에서 영어는 항상 A였는데,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혹은 모의고사에서 5등급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 영어 잘했는데 왜?”라는 의문이 생기고, 학생들은 “나는 영어를 못했던 걸까?”라며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닙니다. 중등 영어와 고등 영어의 평가 체계, 학습 내용, 읽기 방식, 사고 구조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격차가 어디서 생기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수능까지 연결된 구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목차 📘

1. 중학교 영어 A, 고등학교 5등급의 현실 사례

서울 일반중에 다녔던 A학생은 중3까지 영어 수행평가와 듣기 위주 수업에서 항상 A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고1 3월 전국연합 모의고사에서 5등급을 받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문이 너무 길어요.” “빈칸에 뭐가 들어가는지 감도 안 잡혀요.” “단어는 아는 것 같은데 문장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이 사례처럼, **중학교의 영어 평가는 짧은 문장, 듣기 비중, 교과서 위주**지만, 고등 영어는 수능형 독해력과 논리력을 바탕으로 평가되므로 완전히 다른 능력을 요구합니다.

2. 평가 체계의 결정적 차이: 절대 vs 상대

📊 중등 영어 A와 고등 영어 5등급의 간극

구분 중학교 영어 고등학교 영어
평가 방식 절대평가 (90점 이상 A) 내신: 상대평가 / 수능: 절대평가(상위 4%)
지문 길이 5~8문장, 회화/설명 위주 15~25문장, 추론/비판 중심
어휘 수준 초등~중등 핵심 단어 수능 필수 3000 + 고난도 어휘
문장 구조 기초 문법 (현재시제, be동사 등) 도치, 분사구문, 가정법, 삽입구문 등
문제 유형 빈칸 완성, 문법, 수행평가 빈칸 추론, 순서 배열, 어휘 맥락 해석

 

결국 중등 영어는 **표면적 이해 중심**, 고등 영어는 **논리적 해석과 추론 중심**이라는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3. 어휘력·문장 구조·독해 사고의 격차

🚩 중등 영어로는 고등 영어가 힘든 이유

  • 📘 **어휘력 부족**: 고등 영어는 수능 필수 어휘뿐 아니라 고난도 다의어, 관용 표현이 필수
  • 📚 **문장 구조 해석력 부족**: 수능 영어는 긴 문장에서 주어·동사·목적어를 빠르게 찾아야 함
  • 🧠 **논리적 사고력 부족**: 빈칸 문제, 무관한 문장 찾기는 글의 전체 흐름을 읽어야 풀 수 있음

중등 영어는 듣기와 단문 해석 비중이 높아 문장 속 연결 관계를 읽어내는 훈련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고등 영어에서는 지문 전체의 흐름과 논리를 꿰뚫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4. 수능 독해 구조와 평가 방식 이해하기

수능 영어는 **독해 중심 + 논리 전개 구조**를 읽는 시험입니다. 듣기(17문제) + 독해(28문제)로 구성되며, 후반 10문제는 고난도 추론형입니다.

📌 수능 독해 핵심 유형 4가지

  • 🔲 **빈칸 추론**: 문맥상 어떤 개념이 들어갈지 사고력 요구
  • 📎 **문장 삽입**: 연결어, 흐름 파악력 필요
  • 🔃 **문장 순서 배열**: 도입, 전개, 결론 구조 인지
  • ❌ **무관한 문장 찾기**: 주제·문맥 일치 분석 필요

이 모든 문제를 풀기 위해선 어휘력보다 독해의 논리 전개 구조 파악이 핵심입니다. 즉, 영어가 아니라 ‘글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5. 학년별(중1~고2) 영어 대비 커리큘럼 전략

고등 영어에서 5등급을 막기 위해선 중등부터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학년별 추천 전략입니다.

학년 목표 핵심 학습
중1~2 기초 문법 + 어휘 체계 정리 5형식, 시제 정리 / 주제별 어휘 암기
중3 구문 독해 + 중간 지문 분석 시작 짧은 지문 요약 + 문장 구조 해석 훈련
고1 내신 + 수능형 유형별 접근 빈칸추론, 순서 배열, 어법 등 기출 풀이 병행
고2 실전 모의고사 + 시간 관리 30분 내 28문제 독해 실전 연습

 

특히 중3~고1은 **수능형 독해 전환기**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이때 독해 전략을 체화하지 못하면 고2에도 성적 반등이 어렵습니다.

6. 결론: 고등 영어는 ‘판’이 다르다

중등 영어 A는 고등 영어에서 더 이상 ‘보장된 실력’이 아닙니다. 고등 영어는 어휘·문장·문제 유형·사고 구조 모두 ‘새로운 판’ 위에서 벌어지는 전혀 다른 경기입니다.

지금 5등급이 나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중등처럼 공부해서는 결코 반등할 수 없습니다. 논리적 읽기, 어휘의 맥락 이해, 구조 해석 훈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결국 **독해를 잘하는 학생**, 그리고 독해를 잘하는 학생은 **생각하면서 읽는 연습을 반복한 학생**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방향을 바꾸고, 깊이 있는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수능 1등급은 그 과정을 제대로 거친 학생의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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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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