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2026 수시 키워드: 비교과·자소서·면접 변화 분석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본격적인 교육과정 개편,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자기소개서 폐지, 면접 강화 등 전방위적인 변화 속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비교과 활동, 자소서 대체 방식, 면접 구조 변화가 수시 지원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2026 수시 변화의 주요 흐름을 정확히 짚고, 학생과 학부모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략을 안내합니다.
📌 목차
1. 비교과 활동, 이제는 '연결성'이 핵심
📘 2026학년도 수시에서는 '비교과 활동'이 단순 스펙이 아닌, 진로 적합성과 학업 의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평가됩니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서 학생 개개인의 과목 선택이 다양화되고, 각자의 관심사와 진로 계획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대학은 비교과 활동을 통해 그 학생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독서기록 등을 많이 했다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로와의 연결성’, 즉 특정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이를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해 나갔는가 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환경공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 탐구 동아리 활동 → 관련 주제 독서 → 환경 캠페인 참여 → 환경 관련 과목 선택 → 진로탐색 보고서 등으로 연결된 스토리가 학생부에 구성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활동의 ‘지속성’과 ‘주도성’도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단기간 한두 번 참여한 활동보다, 학년 전체에 걸쳐 깊이 있게 참여한 경험이 더욱 높게 평가됩니다. 특히 세특 및 창체 활동 기록에서 교사가 학생의 태도, 탐구 방향, 개선 노력 등을 언급할 수 있도록 수업 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기소개서 폐지 이후, 대학은 무엇을 볼까?
📝 2026학년도부터 대부분의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거나 축소합니다. 이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옵니다. 지금까지는 학생이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 의지, 학업 열정, 성장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학생부 기록만으로 모든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독서활동 기록 등 학생부의 세부 항목들이 자기소개서의 대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학은 ‘자소서 없이도 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전공을 지원했는지’ 파악해야 하므로, 활동 간의 ‘맥락’과 ‘의도’가 학생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동아리에 왜 참여했는지, 어떤 계기로 특정 과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를 통해 어떤 성장 경험을 했는지를 학생부 세특 안에 녹여야 합니다. 이는 학생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지 않으며,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수업 내 참여를 통해 가능해집니다.
결국 자기소개서 폐지는 학생부 기록의 ‘질’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은 이를 위해 1학년부터 체계적인 활동 설계와 기록 관리가 필수입니다.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독서와 보고서, 연계된 활동 흐름, 문제 해결 경험 등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3. 면접 변화 흐름과 실전 준비 전략
🎤 자기소개서 폐지와 함께,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이 자신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을 구술로 설명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생부 기록의 진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수시 면접은 점차 ‘보조 평가’에서 ‘핵심 평가’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면접의 출제 방식도 변화 중입니다. 과거의 인성·기초질문 중심 면접에서, 최근에는 ‘제시문 기반 면접’, ‘전공 기초 소양 평가’, ‘학생부 기반 면접’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학생부에 나온 활동과 과목 선택 배경, 탐구 경험 등을 중심으로 질문이 이어지며, 학생이 얼마나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실전 면접 대비는 말하기 연습뿐만 아니라 예상 질문 리스트 작성,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 활동 키워드 정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전공 관련 질문에 대한 배경 지식, 구체적인 관심 분야, 향후 진로 계획을 구조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면접은 점점 ‘비교과 평가의 연장선’으로 작동하므로, 활동의 깊이와 진정성, 그리고 본인의 역할과 배운 점을 일관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일관된 나만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4. 핵심 요약 표 정리
| 항목 | 2026 변화 내용 | 학생 전략 |
|---|---|---|
| 비교과 | 스펙보다 진로 연계 강조 | 전공 관련성 + 활동 흐름 구성 |
| 자기소개서 | 대부분 폐지 또는 생략 | 학생부 기록 속에 자기 서사 담기 |
| 면접 | 비중 증가 + 질문 다양화 | 학생부 기반 말하기 훈련 + 구조화된 답변 |
✅ 2026 수시모집은 비교과의 질, 자기소개서의 대체 방식, 면접 능력까지 모든 것이 연결된 평가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록’, ‘의도’, ‘표현’이 하나의 줄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은 이제 서류가 아니라, 스토리를 평가합니다. 여러분의 진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더 많은 학습 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파이팅!!!
